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1 리뷰 – 감시의 눈이 선택한 의심스러운 사람들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1(Person of Interest Season 1)은 2011년 CBS에서 방영된 범죄·스릴러·SF 드라마로, 감시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범죄를 예측하는 이야기입니다. ‘다크 나이트’로 유명한 조너선 놀란과 J.J. 에이브럼스가 참여한 이 작품은 단순한 액션을 넘어 현대 사회의 감시와 정의, 윤리의 경계를 묻는 수작으로 평가받습니다.

정보
제목: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1 (Person of Interest Season 1)
방송사: CBS
방영 기간: 2011년 9월 22일 ~ 2012년 5월 17일
총 에피소드: 23부작
장르: 범죄, 스릴러, SF, 드라마
출연진: 짐 카비젤(존 리스), 마이클 에머슨(해롤드 핀치), 타라지 P. 헨슨(카터 형사), 케빈 채프먼(퍼스코
줄거리
전직 CIA 요원이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존 리스는 어느 날 미스터리한 억만장자 프로그래머 해롤드 핀치로부터 한 가지 제안을 받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가 9/11 테러 이후 만든 감시 시스템, 일명 '기계(The Machine)'를 비밀리에 만들었고, 이 AI는 범죄를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계는 사람의 이름이나 상황을 알려주지 않고 단지 사회보장번호(SSN) 하나만 제공합니다. 그 번호의 주인이 범죄의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리스와 핀치는 자신들의 방식으로 조사하고 개입하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은 뉴욕 곳곳에서 벌어질 범죄를 막기 위해 움직이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을 처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카터 형사와 퍼스코 형사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얽히고, 점차 팀이 형성됩니다.
결말(시즌1)
시즌이 진행될수록 두 주인공은 더 위험한 인물들과 조직에 얽히게 되고, 감시 시스템 ‘기계’의 진짜 의미와 정체도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시즌 후반부에는 천재 해커 루트가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합니다.
루트는 기계를 인간보다 더 신뢰하며, 핀치를 납치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접근하려 합니다. 시즌1 마지막 에피소드는 루트와 기계, 그리고 핀치의 납치라는 충격적인 클리프행어로 끝나면서, 시즌2에 대한 긴장감과 기대를 극대화합니다.
평점 및 총평
IMDb 평점: 8.5 / 10
Rotten Tomatoes: 92% (비평가 기준)
국내 반응: “현실적인 감시 설정이 무섭다”, “AI와 윤리를 잘 녹여낸 드라마”, “지루할 틈 없는 전개”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1은 단순한 범죄 수사물이 아닙니다. AI와 인간의 관계, 자유와 통제, 정의와 감시의 균형이라는 테마를 묵직하게 다루며, 시청자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남깁니다.
한 편 한 편의 에피소드가 탄탄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떡밥과 복선도 훌륭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첩보물의 긴장감, 첨단 기술의 냉정함,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간미까지,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완성도 높은 드라마입니다.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1은 AI가 현실이 되어가는 지금,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작품입니다. SF와 범죄 스릴러, 그리고 윤리적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