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플루언서 폭행 사건 타임라인으로 정리

홍대 대만 여성 유튜버 폭행 사건, 가해자는 중국인…경찰 대응 논란 확산
2025년 9월 15일 새벽,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거리에서 대만 국적의 여성 유튜버 류리잉 씨가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간 충돌을 넘어 외국인 여성 안전 문제, 한국 경찰의 초기 대응, 외교적 파장까지 이어지며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사건은 오전 5시 20분경 발생했습니다. 류리잉 씨는 친구와 이동하던 중 한 중국인 남성이 접근해 대화를 시도했으며, “함께 하룻밤을 보내자”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가 이를 거절하자, 남성은 욕설과 함께 뺨을 때리고 양손과 다리를 가격했습니다. 류 씨는 손가락 골절이 의심될 정도의 상처를 입었으며, 이후 자신의 SNS에 멍 자국과 붕대가 감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홍대 대만 여성 유튜버 폭행 사건 타임라인
2025년 9월 15일 (사건 당일)
- 05:20경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거리에서 사건 발생.- 대만 국적 여성 유튜버 류리잉(劉力穎) 씨가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 A씨에게 폭행당함.
- 가해 남성은 “같이 하룻밤을 보내자”는 요구를 거절당한 뒤 욕설과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짐.
- 피해자는 양손과 다리에 멍, 손가락 골절 의심 증상 발생.
- 사건 직후
- 서울 마포경찰서가 신고를 받고 출동.
- 현장에서 가해 남성 A씨를 임의 동행해 지구대에서 조사 진행.
- 그러나 입건하지 않고 귀가 조치.
- 피해자 류 씨는 자신의 SNS에 멍 자국과 붕대를 감은 사진 공개.
- 경찰의 소극적 대응 주장 제기 → “증거를 가져오라”는 태도였다고 폭로.
2025년 9월 16일
- 대만 외교부 공식 반응 발표.
- “폭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 주한 대만 대표부를 통해 법률 지원·통역 지원 제공 약속.
- 한국 경찰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
- 사건이 단순 폭행에서 외교 문제로 확산될 조짐.
2025년 9월 17일
- 서울 마포경찰서 공식 발표.
- 가해자는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으로 확인됨.
- 현재는 내사 단계에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
- 범행 동기 및 구체적 경위 조사 착수.
- 온라인 반응 확산.
- “헌팅 거절했다고 폭행이라니 충격적이다.”
- “경찰이 왜 입건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 “외국인 여성 안전을 한국이 보장하지 못했다.”
- 거리 헌팅 문화에 대한 사회적 문제 제기도 함께 논란.

국제적 의미와 향후 과제
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가 외국인 여성 관광객과 거주자의 안전을 얼마나 보장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전 세계에 드러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외국인 관광객이나 유학생이 폭행,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보도된 바 있으며, 그때마다 한국의 대응은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홍대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단순한 폭행 사건이 아닌,
- 한국 경찰의 초기 대응 신뢰성
- 외국인 및 여성 안전 문제
- 거리 헌팅 문화의 부작용
- 대만과 한국 간 외교적 파장
이 네 가지가 얽힌 복합적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 사건의 진실이 규명되는 과정에서, 한국 사회는 외국인과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하며, 경찰 또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보다 투명하고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