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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드 ‘너의 모든 것’ 시즌1 리뷰 – 집착과 사랑의 위험한 경계

by 8883 2025. 8. 11.



너의 모든 것(You) 시즌1 리뷰 – 사랑이 집착으로 변한 위험한 이야기



작품 정보


2018년 공개된 ‘너의 모든 것(You)’ 시즌1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캐롤린 켑네스(Caroline Kepnes)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그레그 벌란티와 세라 갬블이 제작을 맡았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이 시즌에서 펜 배드글리가 조 골드버그 역을 맡아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이중적인 인물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엘리자베스 레일은 불안정하면서도 매혹적인 작가 지망생 기네비어 벡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 작품은 사랑과 집착, 그리고 SNS 시대의 사생활 침해 문제를 날카롭게 다루며 화제를 모았다.

줄거리


뉴욕의 한 서점에서 일하는 조 골드버그는 우연히 들어온 대학원생이자 작가 지망생 기네비어 벡을 만난다. 첫눈에 반한 그는 그녀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단순한 호감은 곧 집착으로 변하고, 조는 벡의 SNS 계정, 주변 인간관계, 일상 패턴까지 철저하게 파고든다.
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벡을 관찰하며 그녀의 삶에 서서히 스며든다. 그리고 ‘위험한 관계로부터 그녀를 보호하겠다’는 명분 아래, 친구와 연인을 포함한 주변 인물들을 하나씩 제거한다. 벡은 조의 진짜 모습을 모른 채 점점 그와 가까워지고,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벡은 조의 과도한 간섭과 비밀스러운 행동에 의문을 품는다. 그녀의 전 남자친구, 절친, 교수 등이 차례로 사라지면서 조의 어두운 과거가 서서히 드러난다. 시청자는 그의 행동이 사랑인지, 아니면 범죄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결말


시즌1 후반부, 벡은 조의 집 서재 안 숨겨진 방을 발견한다. 그곳에는 그녀와 관련된 물건뿐만 아니라 사라진 사람들의 소지품까지 보관돼 있었다.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벡은 탈출을 시도하지만, 결국 조에게 붙잡힌다.
조는 자신의 모든 행동이 사랑 때문이었다고 주장하지만, 벡은 이를 거부한다. 결국 조는 벡을 살해하고, 그녀의 죽음을 다른 사람의 범행으로 조작한다. 모든 증거가 완벽하게 조작된 덕분에 조는 법의 심판을 피한다. 시즌 마지막 장면에서 조의 과거 연인 캔디스가 나타나며, 다음 시즌의 더 큰 비극을 예고한다.

평점과 평가


‘너의 모든 것’ 시즌1은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호평받았다.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 평점 90% 이상을 기록했으며, 넷플릭스 상위권에 장기간 머물렀다. 특히 펜 배드글기의 연기력과 현대 사회의 사생활 침해 문제를 긴장감 있는 전개 속에 녹여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범죄자인 주인공을 지나치게 매력적으로 묘사했다는 도덕적 논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1은 ‘사랑과 집착의 경계’라는 주제를 강렬하게 전달하며 이후 시즌 제작의 기반이 되었다. 국내에서는 평균 평점 8.5점 이상을 기록하며, 중독성 있는 전개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